마거릿 스펠링스 미국 교육장관은 비 영어권 학생들이 "평가 체계에 편입되기 위해 적응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정말 필요하다"고 이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으며 시행 과정에서 "책임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펠링스 장관은 현재 약 550만명으로 추산되는 "영어 학습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가장 최근에 이뤄진 NCLB법 시행 내용의 조정이자 이미 여러 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관행을 문서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1년 발효된 이 법은 오는 2014년까지 수학과 읽기 등 과목에 대한 시험을 매년 실시해 모든 학교에서 낙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으며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교는 재정이나 관리 부문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NCLB법에 부정적 의견을 보여 왔던 민주당의 루벤 이노호사 하원의원측은 이 조치에 대해 제도 시행의 유연성이라는 측면에서는 환영하지만 이 제도가 NCLB법의 완전한 시행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펠링스 장관은 20개에 이르는 주에서 비 영어권 학생들을 더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평가하기 위한 시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