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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업대, 거액 기증자 뜻 살려 ‘종실관’ 개관
진주산업대(총장 정해주)는 자신의 땅 4백64평(공시지가 26억 5천만원)을 대학에 기증하고 작고한 고 박종실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 신축한 학생회관을 ‘종실관’으로 명명하고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개관식은 23일 오전 11시30분 종실관에서 정해주 총장, 조봉영 총동창회장, 고인의 아들인 박영환씨,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에 신축된 종실관은 본관 6층 건물로 식당, 서점, 스포츠용품점 등 학생복지시설과 자치기구 및 동아리방이 입주해 있으며, 별관에는 3백석을 갖춘 최신식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고 박종실씨는 진주산업대 전신인 진주공립농업학교(27회)를 졸업하고 운송업과 호텔업으로 재산을 모아 지난 90년에 모교인 진주산업대에 ‘종실연구장학재단’을 설립, 그동안 3백5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박 씨는 지난 해 진주시 요지의 대지를 대학에 기증했으며 올해 제2회 진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주시민상을 대리 수상한 아들 영환씨는 시상금으로 받은 3백만원 전액을 불우소년소녀가장돕기에 기탁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0-22 오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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