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건설교통부 및 수도권 대학들에 따르면 순천향대가 지난 8월초 아산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7만평의 부지공급 협약을 맺고 2010년께 의대 일부와 연구시설을 이전키로 한데 이어 H대와 D대도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해 이르면 이번주중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몇몇 대학이 아산신도시로 이전키로 합의했으며 협약체결 결과를 이번주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H대 관계자는 “아산신도시가 서울의 본교와 분교의 중간지역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연구소 등이 들어설 경우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일부 시설의 이전계획은 확정됐으며 건교부와 주택공사가 제시하는 조건을 검토해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건교부로부터 부지공급 협약체결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이 없어 실제 협약체결 시기는 이달말쯤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세대도 일부 연구소 등을 옮기기 위해 학내 의견수렴 과정을 밟고 있고 수도권 및 지방소재 다른 대학들도 상당수 아산신도시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신도시 2단계 지구로 옮기는 이들 대학에 부지를 조성원가(45만~50만원)의 절반인 평당 25만원(지방대는 조성원가) 수준에 장기분납 방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