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후 2시, 인문관 강당에서는 ‘한일문화, 어디가 다른가 - 한국어와 일본어의 언어분석을 통한 문화의 차이’를 주제로 이 교수의 주특기인 비교문화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한일 언어분석을 통한 문화비교가 주는 신선함과 이어령 특유의 넓은 식견과 날카로운 관찰력, 폭넓은 어휘구사가 더욱 설득력을 더함으로써, 미처 발견해내지 못했던 양국의 문화적 차이가 새로운 관점에서 포착되는, 이어령 교수의 날카로운 지성이 빛나는 시간이었다.
학생 3백여 명이 인문관 강당에 운집한 가운데 열정적인 비교문화특강을 마친 이 교수는 오후 4시 30분부터는 조형대학이 주최한 콜로키움에 참석해, ‘새로운 문화예술과 변화하는 행정’이란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