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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필사본 '화랑세기'의 사료적 가치와 한계 학술토론회
경상대학교(총장 박충생) 인문학연구소(소장 이영석, 독어독문학과)에서는 15일(금) 14:00 남명학관 101강의실에서 "필사본 '화랑세기'의 사료적 가치와 한계"라는 주제로 제5차 쟁점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쟁점학술토론회에서는 이종욱 교수(시강대 사학과)의 '화랑세기 : 발견과 사료적 가치', 권덕영 교수(부산외대 역사학과)의 '필사본 화랑세기의 사료적 한계'라는 주제발표와 연이어 종합토론시간에는 최용수 교수(경상대 국어국문학과)의 사회로 오이환 교수(경상대 인문학부)와 이근우 교수(부경대 사학과)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전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는 고려 인종 23년(1145년)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89년 2월 이런 사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공개되었다. '삼국사기'에 신라시대 김대문이 지었다는 기록만 남아 있을 뿐 멸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화랑세기'필사본이 공개된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 역사서의 편찬 시기를 무려 4백60년이나 앞당기는 '화랑세기'의 발견은 이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 같은 고려인이 쓴 삼국시대 이야기가 아닌 신라인이 쓴 신라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국고대사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이 '화랑세기'피사본의 공개는 곧 그 자료의 신빙성에 대한 격한 논쟁을 가져왔고,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화랑세기'에 담긴 일부 내용은 학계는 물론이고 대중역사서와 역사소설의 중요한 소재가 되어 널리 유포 해석되고 있다.

인문학연구소는 2002년 마지막 쟁점학술토론회로 "필사본 '화랑세기'의 사료적 가치와 한계"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1-13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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