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대체의학 연구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대체의학의 보완점을 융합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종합의학을 창출해 세계의학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3학년도에 개설된 대체의학과는 수기자연치료, 면역 식품치료, 영성 심리치료 등 3개 전공으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수기자연치료는 침, 운동치료, 마사지, 수기요법의 물리치료 등의 수기자연요법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임상적 측면과 건강을 유지 증진시킬 수 있는 이론과 실기를 공부하며 면역 식품치료는 전반적인 건강상태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식품요법을 이론과 실기를 통해 습득한다.
영성 심리치료는 생체역학, 심상요법, 최면요법, 명상요법, 요가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형태의 치료방법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임상적 측면과 건강을 유지 증진시킬 수 있는 이론과 실기를 습득한다.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이란 정통의학, 제도권의학을 대신한다는 의미의 명칭으로 한국대체의학회는 인체를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방법으로 고찰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의학의 한 분야로 정의한다. 즉 기성 서양의학이 다루지 않는 전통민간치료나 비과학적인 치료 중 어느 정도 치료효과가 인정되는 것을 통칭하는 말로서 오랜 역사 동안 생활 속에서 이어져오는 민간요법과 설명이 되지 않는 비법 등 정통의학이 아닌 모든 것을 일컫는다.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한의학의 한약치료나 침술, 뜸, 경혈지압은 물론 안마, 요가, 참선, 기공, 카이로 프랙틱, 동종요법, 고단위 비타민요법, 파동요법, 향기요법, 색채요법, 음악요법, 아유르케다, 원예치료 등 50여종이 넘는 비 서양의학도 모두 대체의학으로 간주된다.
근래 서구에서는 서양의학이 성인병, 만성병 치료에 한계를 보이면서 대체의학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125개 의과대학 가운데 하버드의대, 존스홉킨스의대, 컬럼비아의대 등 80여개 대학이 대체의학을 정규 과정으로 개설했으며 국내에서는 포천중문의대, 경기대 내에 대체의학대학원이 2002년 개설되었다.
서재홍 환경보건대학원장은 "대체의학과는 각 분야 의료인들이 자기 분야 이외의 의학을 이해하는 폭넓은 의료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체의학의 과학적 검증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모든 치료법의 효능, 안전성, 임상적용, 의미있는 결과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에 과학적 방법을 통해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보건대학원은 대체의학과 개설을 기념하는 '대체보완의학 세미나'를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 의과대학 신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세계는 왜 대체보완의학을 추구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체보완의학이란 무엇인가?'(전홍준 전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 '대체보완의학의 세계적 현황과 그 성과?'(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 대학원장), '대체보완의학의 발전 전망'(황상익 서울대 의과대학 의사학 주임교수)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