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볼 때, 토니 블레어, 조지 부시, 블라디미르 푸틴, 고이즈미 준이치로, 후진타오 같은 국가지도자들은 모두 50대의 젊은 대통령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들 국가가 모두 선진국이거나 아니면 무서운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신흥 첨단산업국가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대선에서 50대의 젊은 대통령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 세계적 환경변화의 흐름에 부응하여 세계 경제 4강 진입을 위한 정부개혁의 필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이 선택한 새 대통령 앞에는 국가적 현안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새 대통령에게 당부하고 싶다.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지방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졸업생이 사회적으로 우대 받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21세기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과학기술을 뒷받침할 우수인재의 양성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아울러 대학의 자율을 확대하는 한편 초일류 지방대학의 육성방안 등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런 교육개혁이 5년 후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새 대통령이 역사에 빛날 교육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