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장은 2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달의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에서 '한국의 미래와 서울대의 새 비전'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개인적으로는 지역할당제보다는 '지역배려제'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배려제는 서울대 내에서도 아직 50%를 넘는 찬성을 못 얻고 있지만 이는 제 소신으로 강력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고교 평준화가 여러 가지 폐해를 낳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고교 입시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입시제도가 부활하면 지역배려제도 필요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총장은 대학원 중심 대학육성과 관련,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서울대가 더 이상 팽창하지 않도록 학부학생과 대학원생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총장은 인재 양성 투자와 관련, △2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글쓰기 센터를 설립, 신입생 대상 글쓰기 교육 실시 △30억원의 종자돈을 마련해 신임교수의 연구활동을 위해 문과교수 1천만원, 이과교수 3천만원씩 지급 △첨단 BT(바이오테크놀러지) 양성을 위해 바이오 맥스(Biomultidisciplinary adventurous exellence) 생명공학센터 설립 방침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