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를 졸업한 고현용 씨(29)가 2003년도 일본 문부과학성 초청 연구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돼 오는 4월부터 일본 동경공업대에서 석사과정을 밟는다.
앞서 고 씨의 친형인 현채 씨(32·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90학번)는 지난 2000년 이 시험에 합격, 현재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문부과학성 초청 연구장학생 사업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국제교육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 학생을 선발, 최장 7년까지 대학 등록금 면제, 매월 18만4천엔 지원, 정착금 2만5천엔 지원, 일본 재학 중 의료비 일부 보조, 대학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평균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고 씨 등 57명이 최종 선발됐다.
현용 씨는 “먼저 공부한 형이 영어·일어 시험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줬고, 지난 2000년 휴학한 뒤 유학생활을 하던 형을 따라 일본으로 가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게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세라믹스 유전체 박막화’를 연구하고 학자로서 평생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