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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9% "학내 취업강좌 필요"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학내 취업강좌를 절실히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일부 대학에서 개설한 취업관련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취업관련 과목이 개설된다면 수강하겠다는 학생들이 79%에 달했다.

지난해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강좌 ''진로선택교육''을 개설했던 명지대의 취업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수강신청을 시작한 지 한시간만에 정원이 찼다"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도 ''진로선택과 대학생활''이라는 강좌를 개설한다"고 말했다.

또 1998년 대학교 최초로 취업관련 강좌를 개설했던 경희대는 초기 2개 강좌로 시작했던 취업강좌의 수강신청자가 점점 늘어 현재는 전학년에 걸쳐 한학기에 10개 강좌가 개설돼 학기당 약 2천명이 수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생들이 취업강좌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잡코리아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최근 구직자 7백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내 취업관련 과목이 개설된다면 수강하겠는가''라는 질문에 78.7%인 6백1명이 수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취업정보실 이종구 교수는 "취업강좌 도입 초기에는 취업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강했던 학생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강좌에 대한 효과가 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면서 수강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대학의 취업강좌는 여러 명의 특강보다는 인사담당 전문가에 의한 지속적인 강의가 수강생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1-23 오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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