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주 서원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대학 재단이사회에서 김 총장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다시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퇴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사퇴서 제출과 관련, "대학 재단법인 영입을 못할 경우 사퇴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구속 수감 등으로 학교측에 도의적인 피해를 입혀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이 김 총장 사퇴가 임박함에 따라 서원대 교수협의회(회장 김태봉)는 29일 후임 총장 선출을 위해 긴급 교수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서원대 총장은 관선 재단이사 2명, 교수협의회 추천 교수 5명, 총장 추천 보직교수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가 2명의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한 뒤 이사회에서 1명을 최종 결정한다.
서원대는 1968년 청주여자초급대학으로 개교한 뒤 88년 서원대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지만 설립자인 고 강기용 박사 유족들이 경영난으로 도피한 뒤 새로 영입된 재단이사장 최모씨도 해외로 잠적해 교육부에서 파견된 관선이사가 대학 재단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