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타대학의 의.치대와 한의예과 등에 중복합격한 복수합격자들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면서 빚어진 것으로 서울대 추가등록에 따른 복수합격자 연쇄이동 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에 따르면 10일 정시모집 1차 등록마감 결과 일반전형 전체 합격자 3천23명 중 86.9%인 2천628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등록률은 지난해 서울대 사상 가장 저조한 등록률인 86.6%보다 0.3%가량 높지만 ▲2000학년도 91.5% ▲2001학년도 92.5% 등 예년의 1차 등록률에 비해 5% 포인트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67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했던 간호대는 등록률이 77%에 그쳐 추가모집을 실시하더라도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생대의 등록률은 77.9%였고 공대 등록률 역시 82.9%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약대의 경우 등록률이 60.3%로 가장 저조했다. 이는 다른 대학교 의.치대와 한의예과 등에 중복합격한 복수합격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입시 관계자는 "2년 연속 낮은 수준의 등록률을 기록했지만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을 채우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