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총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50여일간 교수협의회, 차기 총장후보자와 협상을 벌인 결과 새 총장 취임과 동시에 교수, 직원, 학생, 동창회 등이 참여하는 `시립대학발전협의회'(가칭) 구성과 차기 총장 선출부터 교직원, 학생, 동창회의 선거 참여 보장을 명시하는 등 총장 선출규정 개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대위는 "국공립대 총장 선출권은 대학구성원인 직원과 학생을 제외한 교수들만의 전유물로 남아 대학내 민주화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이번 결정은 총장 선거를 둘러싸고 교수와 교직원 및 학생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국공립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대위와의 합의가 끝난 이날 오후 교수 2백31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교내 자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총장후보 5명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고, 이상범 교수와 안두순 교수를 제5대 서울시립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