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문부과학성은 외국인학교(한국인학교, 조선인학교, 인터내셔널 스쿨) 고교졸업생에게 일본 고교졸업생과 마찬가지로 대입자격을 자동 부여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해왔다.
그러나 지난 21일 아사히신문은 문부과학성이 최근 영어로 가르치는 미국인 학교 등 이른바 '인터내셔널 스쿨'에만 대입응시자격을 주기로 방침을 정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과 핵 위기 등에 따른 반한 감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영어를 사용하는 인터내셔널 스쿨 고교졸업생에게만 대입검정시험을 면제하겠다는 것으로 차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내 외국인학교는 1백20개이며 재학생은 2만1천여명이다. 이중 영어를 쓰는 인터내셔널 스쿨은 20개교이며, 총련계 조선학교는 90개에 재학생은 1만1천여명이다. 한국인 학교는 도쿄와 교토에 각 1개교씩 2개교에 학생은 모두 9백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