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영 교수는 1959년부터 1992년까지 33년간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3·1민주구국선언ꡑYH사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관련으로 3차례의의 투옥(4년 6개월)과 3차례의 해직(9년 5개월)을 겪었다. 학계에서는 유신체제, 80년대 군부정권과 맞서 투쟁한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이다.
특히 이번에 기증되는 일기는 유신시대, 5공 정권 때에도 수사관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집안 장독대 밑에 숨겨두고 보관해오던 것으로 한국 민주화 운동 자료에 가치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기증 자료는 유신시대 이후 현재까지 쓴 일기장 38권(1974년~2002년), 김대중 전대통령(당시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의장)이 보낸 비밀편지 10통(1970년말), 3·1민주구국선언 성명서 원본(1976), YH사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 자료 및 재판기록, 서화류 윤보선,김대중,함석헌,고 은, 김형식 작, 포스터 석방하라 한국의 양심들(1976), 전국대학 최초의 개헌에 대한 고대교수 시국선언문(1987),이외 총 1천여 건 1만여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