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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법대 최초 여성학장 탄생
엘레나 케이건 교수 차기 지명
1백86년 역사상 처음 '이목집중'
하버드 법대 역사상 최초로 여성 학장이 취임한다.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학 총장은 지난 3일 엘레나 케이건(42세) 교수를 차기 법대 학장으로 지명했다.

케이건 교수는 올 6월부터 지난 14년간 재임해온 로버트 클라크 학장을 대신해 하버드 법대를 이끌게 됐다. 그녀는 하버드 법대 186년 역사상 첫 여성학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99년부터 하버드법대에서 강의해온 케이건교수는 법대 학장으로 지명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에서 으뜸가는 법과대학으로의 명성을 지켜나가는 일이 자신이 해야 할 가장 큰 책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하버드 법대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뛰어나고 학교가 재정적으로도 튼튼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케이건 교수는 뉴욕 맨하탄에서 법률가인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뉴욕시 헌터칼리지 부속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프린스턴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1986년에는 하버드법대를 졸업했다.

하버드 법대는 1817년 설립돼 1953년에 처음으로 여학생을 받아들였다.(뉴욕타임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4-14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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