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애학생 특별전형 도입과 시설·설비 영역에서 많은 대학이 ‘개선요망’ 판정을 받아 교육복지 지원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전체 2백14개교(분교 11교 포함) 가운데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한 1백57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장애학생 교육복지 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표 참조>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인천대, 가천의대, 포스텍 등 35개교와 평가기준 등이 미흡한 동아대, 서울시립대, 항공대 등 22개교 등 모두 57개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대·중·소규모 대학으로 구분, △장학생 특별전형 △교수.학습지원 △시설.설비 3개영역 평가에서 8개 대학이 1백점 만점에 90점 이상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고려대(서울), 동명정보대, 서강대, 숭실대, 한양대(서울), 한일장신대 등 17개 대학이 ‘우수’(80점이상 90점 미만) 등급을 받았고, 36개 대학은 ‘보통’(65점이상 80점미만)을, 96개 대학은 ‘개선요망’(65점 미만) 판정을 각각 받았다.
영역별로는 선발영역과 교수·학습지원 평가에서 1백57개교 가운데 72.6%(1백14개교)와 64.9%(1백2개교)가 각각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으며, 시설.설비 분야도 50점 만점에 평균 33.9점으로 69개교가 역시 ‘개선요망’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예산지원에 활용하고,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57개교는 행·재정적인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교육부 이유훈 특수교육정책과장은 “올해 13억원의 예산을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 특성화 평가 등 재정지원 사업에서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3년 단위로 평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다음 평가는 2008년도에 실시된다.
한편 2004년 4월1일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은 4년제 대학 1천3백7명, 전문대학 5백8명, 산업대학 29명 등 총 1천8백4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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