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생 36% ‘한총련 합법화 시기상조’
연세대생 48.3%는 한총련 합법화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합법화는 돼야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36%, ‘반대한다’는 반응도 9%에 달했다.
연세대학보 연세춘추가 최근 재학생 5백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절반이상(50.9%)이 ‘경기부양’을 꼽았으며 사회복지(23%), 남북통일(8%), 지역감정해소(8%), 학벌문제(4%)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35.9%가 ‘어떠한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탈정치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 60%가 ‘북한은 핵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26.2%는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성의식 조사에서는 남학생 49.3%와 여학생 41.7%가 ‘혼전 순결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사랑(30.2%), 돈(27.6%), 우정(14.5%), 명예(10.1%) 등을 꼽았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는 남학생의 34%, 여학생의 20%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고려대생 60% ‘동거 찬성’
고려대 신입생은 성의식과 관련 3명중 1명은 ‘결혼전에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반면 동거에 대해서는 6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학생상담센터가 신입생 2천8백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혼전순결문제에 대해 ‘결혼전에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35.1%)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서로 사랑한다면 가능하다’ 반응도 25.0%로 조사됐다. 그러나 동거에 대해서는 59.8%가 ‘서로 마음이 맞으면 가능하다’고 대답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또 가정형편을 묻는 질문에는 44.7%가 ‘중간수준’이라고 답했으며 34.4%는 ‘중하수준’이라고 대답해 지난해 ‘중간수준’ 60.2%, ‘중상수준’ 22.7%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 선택기준을 묻는 항목에 남학생은 1순위로 용모(32.3%), 그다음으로 성격(31.7%), 직업(12.5%)을 뽑은 반면, 여학생은 성격(32.3%)을 가장 중요한 배우자의 선택기준으로 골랐으며 직업(26.7%), 건강(12.9%), 경제적 여건(9.3%)이 뒤를 이었다.
직업 선택 기준으로는 절반이상인 50.4%가 ‘적성에 따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고 ‘보수·조건’(20.2%), ‘전공분야’(16.8%) 순으로 나타났다.
동의대생 76% ‘주한미군 철수해야’
동의대 신입생 76.%는 주한미군 일부 또는 완전철수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의대가 신입생 3천1백1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일부분 철수해야한다’는 반응이 44.3%로 가장 높았으며 ‘완전 철수해야한다’는 주장도 32.5%에 달했다 반면 철수에 반대한 의견은 14.4%에 그쳤다.
남북통일과 관련 ‘통일이 되기 힘들다’는 대답이 26.8%로 가장 높았으며 10년후 23%, 20년후 15.9%, 5년후 12.8%, 2년후 7.7%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한국 방문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57.8%)이 반대(15.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녀의 성관계 시기에 대해선 25.4%가 ‘결혼후에 가능하다’고 답해 ‘사랑하면 가능하다’(34.6%), ‘결혼이 전제라면 가능하다’(19.9%), ‘좋아하면 가능하다’(14.7%) 등 74.6%가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생들은 새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먼저 경제문제(25.1%)를 손꼽았고 부정부패(20.3%), 빈부격차(15.7%), 교육문제(10.2%), 정치문제(8.8%), 한미문제(7.1%)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