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구U대회 홍보에 나선 대학생들
"우린 지금 '하나가 되는 꿈'을 꾼다"
축제! 그 말만 들어도 설레기 시작한다. 이 축제는 대학생들이 주인공이다. 게다가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바로 이번 여름, 안 그래도 더운 대구의 여름을 더욱 달아오르게 할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사실 U대회는 사람들에게 올림픽이나 월드컵, 세계 선수권 대회만큼 관심을 끌고 있지는 못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학생의 젊음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축제를 즐겁게 만들어 나갈,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힘이 있다. U대회 홍보에 나선 대학생들을 만나봤다.

유대회가 뭐야? 그걸 우리나라에서 해?

무슨 행사를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다. 지난 3월 각 대학 주요 건물에는 가판대가 하나씩 놓여졌다. U대회에 대한 홍보 전단 두 종류와 대학가 소식을 담은 신문이 담긴 가판대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한번쯤 집어볼 수밖에 없는 톡 튀는 색깔의 홍보 전단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각 대학 게시판에는 U대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있어 대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홍보는 학내 행사가 있을 때, U대회의 홍보를 곁들이는 방법. 학내 축제, 광고제, 방송제, 체육대회 등의 행사는 좋은 홍보 터전이다. 경주대 방송국 윤신욱(경주대 01) 군은 "이번에 방송국에서 개최할 음악회에서 U대회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중심이라는 차별점이 있는 만큼 조금만 신경 쓰면 참여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고 U대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대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경주에서는 '경주 술과 떡잔치'가 열렸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맞물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행사에도 U대회 홍보 부스가 세워지고 명예기자단 학생들이 홍보에 나섰다. 홍보 전단을 비롯하여 다양한 홍보 물품을 나누어주며 U대회 알리기에 나선 것. 이 날 홍보행사에 참여했던 문은주(포항 1대학 02) 양은 "홍보를 시작할 때는 사람들의 관심이 없을까봐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홍보를 하고 보니 사람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놀랐다"며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섬김을 위한 준비는 미리미리

이번 U대회를 위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만 여명에 이른다. 이 중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비율은 80% 정도로 자원봉사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각 분야별로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다가오는 U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보도취재 분야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신동훈(한동대 97) 군은 "대학 생활 중에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자원봉사를 신청했다고 한다. 신 군은 "경주에서 예비 모임을 가진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하는 일이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는다"며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미디어 분야 종사자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학교 밖에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개막 1백 여일이 남은 지금 아직 그 결과는 보이지 않고 진행 과정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결과 못지않게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것, 그것이 삶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젊은이의 모습일 것이다.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세계로 나가려는 소망은 지금 착실히 만들어가는 중이다. 그 소망이 알차게 영글어 맺힐 올해 여름 대구 U대회를 기대해본다.

박연진 U대회 대학생 명예기자단 한동대 기자(loveonlytaiji@hanmail.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4-29 오후 5:2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