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사이트는 주로 강의 정보를 담고 있지만 강의 장.단점도 포함돼 일부 평가적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학생회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 수업은 내가 바꾼다'라는 모임을 꾸려 지난 3월부터 2개월여동안 본격적인 작업을 벌여왔다.
학생회는 이날 개설한 사이트에 지난 학기 오프라인을 통해 수집한 일부 교양.전공 과목의 정보를 올려놓았다.
시스템에 소개된 과목은 교수 및 강사 이름과 수업방식, 과목에서 다루는 소주제, 떠오르는 개념이나 중요하게 다뤘던 학자들의 이름, 수업의 장.단점, 교재 활용도, 과제와 시험 방법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명시돼 있다.
이 사이트는 과목평가에 대해 학생들이 답글을 달 수 있도록 돼있어 다양한 의견교환도 가능하다.
예컨대 지난 1학기 개설된 교양과목 `대학국어'는 강의.토론으로 수업이 이뤄져 발표, 실습, 조별 활동은 없었으며, 장점으로는 `자세한 설명과 풍부한 과제, 강사의 예리한 지적'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돼있다.
`내 수업은 내가 바꾼다' 모임은 강의정보 사이트 구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학생회에서 독립된 `강의혁신위원회'로 이름을 변경, 이 대학 강의 및 교육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