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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인터넷 강의 평가
서울대 총학생회가 30일 `내 수업은 내가 바꾼다'라는 이름으로 강의 정보시스템 사이트(www.snuclass.com)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설된 사이트는 주로 강의 정보를 담고 있지만 강의 장.단점도 포함돼 일부 평가적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학생회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 수업은 내가 바꾼다'라는 모임을 꾸려 지난 3월부터 2개월여동안 본격적인 작업을 벌여왔다.

학생회는 이날 개설한 사이트에 지난 학기 오프라인을 통해 수집한 일부 교양.전공 과목의 정보를 올려놓았다.

시스템에 소개된 과목은 교수 및 강사 이름과 수업방식, 과목에서 다루는 소주제, 떠오르는 개념이나 중요하게 다뤘던 학자들의 이름, 수업의 장.단점, 교재 활용도, 과제와 시험 방법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명시돼 있다.

이 사이트는 과목평가에 대해 학생들이 답글을 달 수 있도록 돼있어 다양한 의견교환도 가능하다.

예컨대 지난 1학기 개설된 교양과목 `대학국어'는 강의.토론으로 수업이 이뤄져 발표, 실습, 조별 활동은 없었으며, 장점으로는 `자세한 설명과 풍부한 과제, 강사의 예리한 지적'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돼있다.

`내 수업은 내가 바꾼다' 모임은 강의정보 사이트 구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학생회에서 독립된 `강의혁신위원회'로 이름을 변경, 이 대학 강의 및 교육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7-30 오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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