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 사회 전국학생모임'은 25일 "지난 21일 정 총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서열을 철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말한 것은 학벌 기득권 세력의 망언"이라며 "정 총장은 이번 발언에 대해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 사회의 학벌문제는 너무도 심각하며 이러한 학벌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주범은 서울대"라며 "정 총장이 우리 사회 학벌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벌로 고통받는 대다수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 총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러 학생단체들과 함께 정 총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서울대 본부 앞에서 가진 뒤 총장실을 찾아가 항의성명을 전달키로 했다.
정 총장은 지난 21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질문에 "대학서열 철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종의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