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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느끼게 하는 풍성한 공연소식
◆‘2003 백향주 무용공연’

북한 무용가 최승희씨 춤 재현으로 화제를 모은 조총련 출신 백향주씨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화려한 안무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일본, 북한, 러시아, 중국등지로 유학하며 다채로운 춤을 배워온 그녀가 한국 전통무용을 배우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에 석사과정에 입학, 한국에 머물게 되면서 마련됐다.

최승희 특유의 화려한 매력에 힘찬 역동성이 가미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백향주는 이번 공연에서 우조춤, 무당춤, 관음보살무와 영춘장고춤, 중국의 태족춤인 공작새춤등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맵시있는 동작과 강력한 시선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 예매는 티켓링크와 티켓파크에서 진행 중이며 문의는 (02)3464-4998로 하면 된다.

◆“가을밤의 정취와 감미로운 팝의 선율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시교향악단의 팝스콘서트20주년 기념무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는 서울시교향악단의 팝스콘서트 20주년를 기념하는 야외무대가 마련돼 짙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서울시향은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을 시도해 교향악을 특정 계층의 점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들이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공연은 ‘열림-공감-나눔’의 총3부로 구성돼 클래식과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소프라노 이네싸 갈란테, 섹소폰 연주자 노부야 스가와의 부드러운 선율과 재즈가수 윤희정, 이소정, 버블시스터즈 등의 특색있는 화음으로 예술성뿐만 아니라 대중적 재미까지 더한다. 문의 (02) 599-5743

◆“색다른 발레공연이 풍성한 국립발레단의 하반기 신작들”

-10월 <고집쟁이 딸>, 11월 <트리플 빌>

국립발레단의 올 하반기 정기공연작들로 10월에 <고집쟁이 딸 La Fille Mal Gardee>, 11월에는 <트리플 빌 Triple Bill>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고집쟁이 모녀의 유쾌한 결혼 해프닝을 그리고 있는 <고집쟁이 딸>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미?유럽의 무용을 한자리에 모은 <트리플 빌>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클래식 발레가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발랄하고 유쾌한 풍자와 군무가 특징인 <고집쟁이 딸>을, 한국 창작물과 미국 클래식, 유럽 현대무용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느끼고 싶은 관객이라면 <트리플 빌>을 접해보는 것이 좋을 듯. 티켓링크와 티켓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단, 두 공연 모두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을 위해 전화나 현장예매를 통해서만 패키지 할인이 제공되다. 문의 (02)587-6181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9-02 오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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