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만 총단장은 지난 26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갖고 “남측의 우익 보수분자들이 방송차까지 동원하여 우리를 또다시 마구 헐뜯고 있으며, 응원단 성원들이 숙식하는 대구은행 연수원에 불순분자들이 침입해 사품을 뒤지고 여성들을 희롱하는 불순한 글과 화투장을 남기는 엄중한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광주 모교회 전도사 김모씨 등이 트럭을 타고 반공 방송을 하다가 북한 응원단과 마주친 것”이라며 “발견 즉시 이들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수원은 고지대이고 3중으로 경비를 하고 있어 외부인의 침입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대구은행 연수원 측은 “이전 투숙객이 남기고 간 쪽지와 화투장일 것”이라며 “불순분자들이 희롱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여자축구 경기에 출전했으나 응원단은 25일 오후부터 27일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