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정부를 무너뜨린 신해혁명 이후인 1912년에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은 베이징대로 개칭되었다. 현재 베이징대는 중국 고등교육기관 최고의 전당인데, 창립이래 중국과 세계를 위해서 많은 고급 인재를 길러 내었다.
중국의 역대 역사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민족의 진흥과 조국 해방 및 국가의 건설 발전, 사회 문명 진보에 거대한 작용을 미침으로 해서 중국교육 및 전체사회에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베이징대는 점진적으로 '애국, 진보, 민주, 과학'의 전통정신과 '근분(勤奮), 엄근(嚴謹), 구실(求實), 창신(創新)'의 학풍을 형성해 왔고, 이러한 정신과 풍토 속에서 비로소 스스로가 중국사회에서 차지하는 숭고한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현재 29개의 단과대학, 53개의 연구소, 42개의 국가중점학과, 101개의 박사전공 과정을 갖추고 있고, 베이징대 도서관은 아시아의 대학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서관으로 고대서적 1백50만권, 희귀도서 20여만권뿐만 아니라 매년 6천500여종의 국내외 신문 잡지를구입 비치하고 있다.
베이징대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중국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무수히 배출해 왔다. 베이징대는 개교 초기부터 정치 사회적으로 아주 이상주의적인 학교 분위기를 뿌리내려온 것. 이같은 분위기에서 중국공산당 혁명 초기 마오쩌둥(毛澤東)은 베이징대 도서관의 사서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장래 대혁명가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베이징대는 근면, 엄밀, 창조라는 교훈 아래 오랜 세월 중국 지식계를 대표하며 애국, 진보,민주, 과학이라는 실천적 사상을 일깨워 왔다.
베이징대는 교장이 책임을 지는 관리방식을 이루어왔으며, 학교의 주요관리사무는 교장(辦公)회의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중국 정치체제의 특수성으로 해서, 교장 이외에도 학교(黨委)서기라고 하는 직위가 있는데, 비록 직접 행정업무를 관리하지는 않지만, 학교의 거시적 행정방침에 대해서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교장과 서기는 모두가 중국 교육부에 의해서 직접 임명된다.
대학 밑으로는 학원, 학과와 연구센터가 있는대 현재 베이징대는 40개에 가까운 학원 및 학과 그리고 30개에 가까운 연구소가 있다. 이외에도 50여개의 연구센터가 있어서 문과와 이과의 모든 학과 전공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의 주요한 임무는 교학과 연구인데 일반적으로 각 학원 및 학과, 연구센터가 주체가 되어 전개된다. 교무와 연구에 대한 관리권이 주어지는 관리부에서는 상관된 부문간의 협력을 유도하고 지도를 실시한다. 현재 중국 대학교육은 이와 관련 관리시스템의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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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베이징대 정문 |
일반적으로 말해서, 국립대학인 베이징대는 국가, 학교 및 각 학원 및 학과가 서로 결합되어 있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금의 획득 및 운용, 관리 방면에 있어서, 국가가 일부분의 교육 자금을 투입하지만 학교측도 스스로의 학과 및 전공의 유리함을 활용해서 자금의 일부를 조달해야만 한다.
또한 학원, 학과 및 센터 등도 스스로의 장점과 적극성을 발휘해서 자금의 일부를 마련해서 소속인원의 교학,연구 및 생활보조비로 사용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본다면 교학과 연구 이외에도, 생산 경영방면에 거대한 에너지를 투입해야 했고, 교학, 연구 및 생산경영이 상호 결합된 운용시스템을 형성하게 되었다.
베이징대에 입학하려는 학생은 모두 선발시험을 통해야 하는데, 본과생 (학부생), 연구생(대학원생)과 성인교육 등의 과정상의 차이가 있어서 시험제도가 서로 다르다. 본과는 국가전국통일시험을 시행하고 성적에 근거해서 각 성(省區)에서 선발하게 된다.
석사연구생의 시험은 국가가 출제하는 부분과 학교가 출제하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박사연구생은 전적으로 학교가 스스로 출제해서 선발한다. 성인교육은 각 학원 및 학과가 스스로 출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학교에서 통일시험을 통해서 선고를 진행한다.
베이징대는 학술 분위기가 농후해서 여러 가지 사상과 학술관점간의 논쟁이 비교적 자유롭고 개방적이다. 이로 해서 교수의 강의방식도 개방적이고 학생의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주 선생과 학생이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연구방면에 있어서, 베이징대의 중국 국내에서도 최고의 수준이며, 년 발표하는 논문의 숫자 및 취득되는 연구 성과는 가장 선두에 속해있다.
현재 베이징대의 교수 및 박사과정 지도교수, 중국과학원 원사(院士), 국가 중점학과 및 국가 중점 실험실의 숫자는 전국 고등교육기관 가운데서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대 학생의 능력도 중국국내에서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몇 년간의 학습을 통해서, 베이징대의 비교적 자유롭고 여유 있는 환경을 접하면서 대부분의 학생은 더욱 우수하고 성숙해진다. 심지어는 재학기간 중에 이미 연구성적을 만들어내거나 선생과 학생이 함께 연구과제를 따내는 경우도 있다.
베이징대 졸업생들은 비교적 사회에서 환영을 받는데, 현재 중국의 대학졸업생의 진로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명문으로서의 우세함을 나타내고 있다. 사회에서 많은 베이징대 졸업생들이 좋은 성취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정부 요직을 담당하거나 신문방송 등의 공공부문에서 사회유명인사가 된 사람들도 있다.
또한 회사에 취직을 하거나 스스로 창업을 해서 벤처 사업가나 기업가가 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출국하거나 국내에 머물면서 고등교육과 학술연구 방면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대는 개혁이 한창 진행 중인데, 그 중 가장 주요한 내용은 후방 근무부분의 사회화 개혁과 교사의 합동 임용제도 개혁이다. 과거에 학교에 소속되었던 후방부문과 학교를 분리시켜서 학교가 교학과 연구라는 본래의 업무에 전심 전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시에 교학과 연구인원에 대해서 합동임용제를 실행해서 규정된 기간 내에 교사와 연구인원의 일부를 도태시킴으로써 베이징대의 교사와 연구인원의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고등교육은 점차로 국제화를 향해 나가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국면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어느 국가의 대학이든지 막론하고, 모두가 이러한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적절하게 사회수요에 맞는 새로운 과목을 설치하고 지식산업화의 수준의 높일 수 있도록 적응하여야만 할 것이다.
[글: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부교수 Liang Yunxi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