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첫 해인 2003년 내내 대학정책의 최대 이슈는 지방대학발전이었다. 이 문제는 국가균형발전의 맥락 안에서 취급되었고, 일년 내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방대학들은 지...
<한국대학신문>의 15년이 뿌리 내리고 자라온 영토가 그렇다. 대학가가 중심이 된 이 나라 민주화 운동, 마침내 무너지는 군사독재 정권, 정치권력의 야만적인 대학 언론 짓밟기, 한도 끝도 없는 대학 입시문제 등 지난 15년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 역사의 한가운데서 깃발 올리고 지나온 15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그래도< 한국대학신문>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그 자리에서 즈믄 해가 지나 고목이 되더라도 할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일찌기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지금 이렇게 "곶 둏고 여름 하나니" 그 모습이 우리 스스로도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대학신문>이 이 나라 대학언론으로써 독보적 위상을 세워 오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먼저 확고한 신념 때문이었다. 우리 민족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서 대학이란 과연 무엇이며 우리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되느냐 하는 이념적 확신이 물러 설 수 없는 힘이 된 것이다.
다음은 이를 위해 어떤 경우에도 창의적인 노력과 젊은 패기와 확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온 힘을 쏟아 준 각 부서의 젊은이들, 그리고 특히 창간 때부터 그 자리를 지켜준 분들 때문이다. 이들의 헌신적 노력이 아니면 이만큼 늠늠하고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나무로 성장해 오기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나무는 밝은 태양과 맑은 공기와 지하의 영양분 공급없이 자라지 못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끊임없이 성원을 아끼지 않아 온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민족발전의 원동력은 대학에 있다. 일제에 40년간 짓밟히고 다시 조국이 두 동강 나고 강대국들의 음모로 전쟁의 참상을 겪고 여전히 분단민족인 우리가 지금 이렇게 발전해온 원인이 무엇인가? 이 기적을 이룩한 원동력은 오직 대학에 있다. 지금도 전 세계 대학진학률 최고위를 다투는 고급 인재양성이 곧 우리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은 이 기적의 산실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기에 가장 필수적인 정책적 방향 모색에 최선을 다 해 왔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교육을 위한 모든 정보를 국내외에서 모으고 분석하고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보도를 해나가며 모든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해 왔다.
한국대학신문은 지금까지 15년간 걸어 온 이 신념 이 자세로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긍지와 보람을 갖고 대학언론의 사명을 다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