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동성애자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는 진정서에서 "한국여성 성적소수자 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와 공동으로 '여성성적소수자 자긍심 갖기 프로그램'이라는 강의를 기획했으나 학교측에서 부당한 사유로 강의실 사용을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2월 학내 기독교 단체들의 '레즈비언 반대집회'를 불허했던 것을 이유로 형평성 차원에서 강의실 사용을 허가할 수 없고 이후에도 그러한 내용의 모든 활동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 단체는 "'타집단 반대 목적 기독교 집회'와 '자발적 참가로 실행하는 강의 프로그램'이 동일한 성격으로 취급될 수 없다"며 이같은 조치에 대해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절차를 밟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