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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대, 온라인 로비활동 박차
정부 지원 확대 위한 자구책 모색 나서
미국 플로리다의 11개 국립대 총장들이 손을 잡고 정부의 호주머니를 열기 위해 인터넷 로비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관련 대학들은 지난 10월 중순에 ‘퀄리티와 엑서스(Quality and Access)' 라는 웹사이트(http://www.qualityandaccess.org)를 개설해 이메일과 온라인 홍보 영상 등을 통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활동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이 달과 다음 달에 걸친 정부의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고등교육 육성을 위한 대학 지원금을 확대시키자는 것.

경제 불황이 계속되고 학생 수는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대학생 1인당 지원해주는 예산액은 1999년의 1만 달러에서 올해 9천 달러로 감소했다.

대학들로서는 정부지원 감소가 대학이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연구 학습 환경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주축으로 한 캠페인을 벌이기에 이른 것이다. 이들이 만든 웹사이트에는 지면 광고와 총장들의 최근 발표 내용 뿐 아니라 정부 예산 관련 정보를 담은 각종 파워포인트 자료를 물론 정부 정책당국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작성해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 플로리다 전 주지사들이 주립대를 홍보하는 온라인 영상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준비해 놓았다.

이렇게 대규모의 온라인 로비 활동을 벌이는 것은 텔레비젼 광고보다는 실시간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가 더 효과적이라고 보았기 때문.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대외 협력 부처장 린다 그레이(Linda Gray)는 “대학의 학생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금이 축소된다는 것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대학이 정원을 축소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증가하는 학생 수에 따른 지원금을 반드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로니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11-21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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