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외국에서 입학시험을 치르는 일은 베르디 국립음악원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
내년 1월 경북대서 나흘간 실시되는 실기시험 테스트에는 베르디 음악원의 귀도 살베띠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직접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이탈리아 최고의 음악원으로 평가받는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유학 중인 한국학생은 전체 학생의 약 8%에 달한다. 경북대에서 직접 시험을 치르게 되면 3백50여만원에 이르는 항공료와 체제비, 이탈리아어 자격시험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이 기대된다.
귀도 살베띠 학장은 "한국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은 아주 우수하며 이번 결정은 한국의 실력있는 학생들을 이탈리아 최고의 음악원에서 스카우트 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한 심사 시행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경북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은 베르디 국립음악원은 올해 6월 경북대 예술대학 국악학과를 초청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합동공연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