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국인 유학생 학교책임제가 도입돼 유학생 유치 실적이 우수하고 불법체류 비율이 낮은 대학에는 사증 발급시 추가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등 인센티브를 주되, 반대의 경우에는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1만6천명에 불과한 외국인 유학생을 오는 2010년까지 5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 종합방안(Study Kore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을 확대, 연간 55명인 초청 인원을 내년 75명으로 늘리는 등 점차 확대하고, 이중 절반이상은 아시아 지역의 우수 학생을 초청하는데 할애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대학, 기업이 긴밀히 연계해 기업은 외국인력 수요치를 제시, 초청 장학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주고 졸업 후 채용을 적극 검토하며 대학은 기숙사 입주 등을 보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언어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14억원의 예산을 배정, 대학의 외국어 전용강좌(12개 대학)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4개 대학) 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연기금 2백40억원을 활용, 내년부터 2008년까지 주요 거점 지역별로 매년 2곳씩 총 8개 지방국립대에 지자체 및 대학 등의 공동 참여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특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각 대학별 우수학과를 집중 육성,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법무부가 지난 3월 시행한 입국사증 발급 제출 서류 표준화 지시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유학생 유치 실적이 좋고 불법체류 비율이 낮은 대학은 사증발급시 추가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등 인센티브를 주되 반대의 경우에는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학교책임제를 도입하겠다는 것.
아울러 재외공관 등 해외 네트워크의 유치 업무를 활성화해 재외공관장 근무 실적 평가나 한국교육원장 근무기간 연장 심사 등에 유학생 유치·상담실적을 반영하고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교육관을 증원하거나 한국교육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유학 안내 사이트(www.studyinkorea.go.kr) 활성화, 해외 유학박람회 개최, 한국문화 체험행사 마련, 한국어 예비교육과정 신설 및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지역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재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한류열풍 등으로 중국 조선족, 러시아 고려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의 유학생 수요가 많다”면서 “이번 종합방안이 교육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한인사를 개발, 유학·연수 적자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1만6천8백32명으로, 이는 외국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18만7천6백83명과 비교할때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