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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대학 요건 완화안, 대학 관계자들 반발
‘맥도날드도 대학 되나’ 대학 관계자들 우려
영국 정부는 최근 ‘대학’의 요건을 대폭 수정할 계획을 밝혀 관계자들의 적쟎은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은 ‘교육의 질적 향상’이라는 명목 아래 대학 고유의 학위수여 권한과 대학의 최소 연구진 비율 등에 관한 규정을 완화할 뜻을 밝혀 많은 일반 학교와 전문대학 및 기타 학원의 ‘대학’으로의 전격 개편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신설 대학 증가로 대학간의 질적 경쟁과 혁신을 꾀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그러나 이번 정부의 대학 요건 완화안은 대학 관계자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영국대학연합(Universities UK) 관계자는 “대학의 견고하고 전통적인 연구 문화가 성공적인 고등 교육의 근본”이라며 “대학 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연구가 교육에 미치는 효과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정부의 이번 안건이 받아들여질 경우 재학생수 4천명 이상의 모든 전문 대학 뿐 아니라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교육 사업을 벌이는 일반 회사도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권한과 ‘대학’ 타이틀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에 대학 관계자들은 영국의 대학이 가진 국제적인 위상에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면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디펜던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12-30 오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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