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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자 45.8%, 연·고대 중복합격
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수험생 절반 가까이가 고려대나 연세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복수 합격자 연쇄이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이 오는 6~9일 일제히 합격자 최초 등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합격자 연쇄이동으로 인해 대규모 미등록 사태가 발생, 각 대학이 미등록 인원 채우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예·체능 계열을 빼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서울대 합격자 2천6백89명(인문계 1천36명, 자연계 1천6백53명) 가운데 45.8%(1천2백31명)가 연세대(21.4%, 5백76명)와 고려대(24.4%, 6백55명)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합격자의 고·연대 복수합격은 △2000학년도 37.9% △2001학년도 35.6% △2002학년도 53.2% △2003학년도 45.2% △2004학년도 45.8% 등으로 2002학년도를 제외하고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계열별로는 서울대 인문계가 69.3%(7백18명), 자연계가 31%(5백13명)이었으며 모집단위별로는 인문계Ⅱ 78.2%, 인문계Ⅰ 77.4%, 사회과학계열 73.7%, 국어교육과 72%, 경영학과 69.7%, 법학과 67.4%, 공학계열 45.2%, 지구환경과학부 45%, 의예과 41.4%,화학부 40% 등의 순이었다.

고려대의 경우 법학(75.7%), 수학교육(66.7%), 국어교육(40%), 언론(36.8%), 경영(32.5%), 또 연세대는 공학계열(43.8%), 의예(39.7%), 사회계열(34.3%) 순으로 서울대 중복 합격자가 많았다.

또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합격자 상당수도 서울대에 복수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각 대학은 오는 10~11일 1차 미등록자 충원을 위한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일 등록을 받으며, 13일부터 20일까지 미등록 충원 및 등록을, 21~29일 추가모집을 각각 실시한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2-05 오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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