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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여파 대학 등록금 분할납부 증가
불황의 여파로 전북지역 대학가에서 등록금을 2-3차례 쪼개 내는 분할납부가 증가하고 있다.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분할 납부는 최초 등록시에 등록금의 절반을 먼저 낸 뒤 몇 개월 뒤에 나머지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3일 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분할납부 신청자는 182명으로 지난해 78명, 2003년 66명에 비해 2-3배 늘었다.

원광대도 지난해 1학기 56명에 그쳤던 분할 납부신청자가 같은 해 2학기에는 85명, 올 1학기에는 10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군산대도 2003년 1학기 8명이었던 신청자가 작년 1학기에는 20명, 올해는 51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분할납부 신청자가 늘고 있는 것은 등록금 인상과 불황 등으로 커진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전체 학생수에 비하면 아직 그 수는 적지만 매년 분할납부 신청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한번에 뭉칫돈을 마련해야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부담을 덜기 위해 분할납부를 선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4-04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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