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 청와대 정책실장 인선에 착수했고, 조만간 후임자를 인선,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실장이 장기 재직을 이유로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대통령께서 김 실장의 이 같은 뜻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위 간사를 역임한 김 실장은 참여정부 출범후 대통령자문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정책실장을 맡는 등 줄곧 요직을 역임해왔다.
다른 관계자는 "김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모로코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 출국하기 전에 사의를 표명했었다"며 "오늘 김 실장이 귀국한 후 사의를 거듭 밝혔고, 대통령께서 고심끝에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후임 정책실장에는 권오규(權五奎) 경제정책 수석의 기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를 떠나는 김 실장은 참여정부 제반 정책을 총괄해온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후속 개각 등에서 정부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