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측이 1일 발표한 발전계획에 따르면, 대학의 집행기구인 대학평의회 26명 가운데 현재 4명만 외부 출신이고 나머지는 모두 학내 인사이지만, 앞으로는 의장을 포함해 대부분을 외부 인사로 뽑고, 7명만을 학내에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의 원로 인사들로 구성된 실무그룹이 작성한 이 계획서는 외부 전문가의 영입이 더욱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대학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현 평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연내에 개최될 예정인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학평의원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실행에 옮겨진다.
외부 출신 평의회 의장 1호로는 현 옥스퍼드 명예총장으로, 마지막 홍콩 총독을 지낸 크리스 패튼경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측의 한 고위 인사는 외부의 많은 인사들이 이미 옥스퍼드대의 이사가 되는데 지대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찾고 있는 최고의 인물들로, 꼭 옥스퍼드 출신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