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학위 수여식에서 "살아오면서 서울대를 잠깐 다녔다는 사실만으로 큰 덕을 보아 왔는데 명예박사까지 받게 돼 과분하다"며 "삶이 진부하고 지루할 때마다 꺼내보고 위안을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는 "경제계와 정계 인사들이 주로 받아온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문화예술인이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여성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1970년 소설 '나목(裸木)'으로 등단한 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 많은 작품을 썼으며 2004년 예술원 회원으로 위촉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