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권 지역대학에 따르면 한남대는 이날 오후 교무회의를 열어 모집정원(3천명)을 동결하는 대신 사범대학내 국어교육.영어교육.역사교육과 각 4명, 교육학과 5명, 미술교육과 3명을 줄여 '수학교육과(20명)'을 신설키로 했다.
또 컴퓨터공학과(10명), 사회복지과(10명), 회화과(5명), 디자인과(5명)에서 정원을 줄여 미술대학에 '예술문화학과(30명)'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아동영어학과, 디자인과, 행정학과 등 야간 4개 학과(160명)를 전면 폐지하고 정원을 주간학과 등으로 전환했다.
배재대는 지난 17일 총 입학정원을 전년과 같은 2천335명으로 확정하면서 지난 해 반려됐던 '유아특수교육과(정원 30명)' 신설을 교육부에 재신청키로 했다.
또 영어영문학부를 '영어영문학과'와 'TESOL영어과'로 분리키로 한 반면, 법학 과와 특수법무학과는 '법학과'로, 전산전자물리학과와 광전기공학과도 별도의 1개 학과(명칭 미정)로 통합키로 했다.
인문계열 외식급식경영학과를 '외식경영학과'로, 전산정보수학과를 '전산수학콘텐츠학과'로 명칭도 일부 변경했다.
대전대도 최근 모집단위 명칭 및 정원조정 회의를 열어 건축학부를 '건축학과', '건축공학과'로 분리, 신입생을 모집키로 결정했다.
또 '정치외교학과'를 '정치언론홍보학과'로, 환경생명공학과를 '환경공학과'로, 스포츠경호비서학전공을 '경호무도지도학과' 등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이밖에 목원대는 최근 학과구조조정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정원은 지난해와 같은 2천407명으로 동결하되, 음악학부를 '성악과', '작곡재즈학과' 등 5개 학과로 분리해 모집키로 하는 등 일부 학과의 모집단위와 정원을 조정키로 했다.
중부대도 2007학년도 모집정원은 작년과 같은 2천235명으로 확정했으며 다만 지난해 이어 한의학과, 한약학과 및 기타 보건계열 학과의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건양대도 역시 정원(1천9백20명)을 동결하면서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 신설을 교육부에 요청키로 했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각 대학 모두 정원을 크게 줄인 탓에 올해는 모집정원을 동결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지난해 줄인 정원은 대부분 이월된 정원이어서 올해 본격적인 입시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