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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속독로봇으로 장서 디지털화
'시간당 1천 페이지 분량 스캔'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 도서관은 시간당 1천 페이지 분량의 책을 스캔할 수 있는 스위스제 로봇을 사용, 800만 권에 달하는 소장 도서의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a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스스로 책장을 넘기는 것은 물론 책장끼리 붙어 있을 경우 바람을 불어 떼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도서관 관계자는 밝혔다.

지금까지 장서의 디지털화 작업은 학생이나 저임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해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돼 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인터넷을 이용해 열람할 수 있는 책의 수는 제한돼 있었다.

관계자는 이 작업을 "일종의 혁명"이라고 표현하고 앞으로 몇년간 계속될 로봇스캔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을 무한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사이버 도서관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며 검색엔진 구글을 이용하면 스탠퍼드 도서관과 다른 4개의 주요 도서관 장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브러리(ebrary)라는 유료 검색회사를 이용하면 일반 서적과 지도는 물론 과학논문과 악보까지도 열람이 가능하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6-13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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