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외적인 요인에 의해 명문대 진학 실패와 청소년 대표팀 탈락의 쓴잔을 마시고 설상가상으로 가세가 기울어 선수생활을 그만둔 그를 다시 일으킨 것은 역시 가족이었다. MBC '가족愛발견'은 15일 오후 7시20분 힘겨운 축구인생 속에서 이을용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가족 이야기를 공개한다.
아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칠순의 나이에도 언제 어디든 조용히 찾아가보신다는 아버지, 서른이 넘은 아들을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어머니, 3살 연상인 고마운 아내와 아빠의 왼발잡이마저 꼭 빼닮은 태석(5)과 승준(3) 등 이을용 가족의 진솔한 모습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한번도 아드보카트호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 극적으로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된 골키퍼 김용대의 가족 이야기도 전한다.
아들이 귀한 집에서 네 명의 누나 밑에 태어난 김용대는 집안의 적극적인 반대도 무릅쓰고 초등학교 5학년에 축구를 시작한다. 이후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며 승승장구 축구 인생을 이어갔지만 2002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그는 커다란 슬럼프에 빠졌다.
이후 다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2006 독일 월드컵 대표팀 합류에 성공한 그의 피땀 어린 재기 과정과 가족 사랑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