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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 류원기 회장과 수차례 골프
이기우 교육차관 '골프접대', 영남제분 주식 매입설 부인
"2004년 9월27일 총리는 골프 안치고 저녁식사만"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8일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으로부터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함께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골프를 함께 친 적은 있지만 계산은 류회장이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한 이해찬 총리는 2004년 9월27일 골프를 치지 않고 저녁 모임을 함께 했다며 전날의 발언을 정정했다.

부산의 국제신문은 이날 "김 이사장과 이 차관이 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주식을 집중 매입하던 시기인 지난해 10~12월 이해찬 총리의 골프 파문에 연루된 류회장과 최소 두차례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차관은 "김 이사장과는 (교육부 재직 시절부터)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류회장 등 평소 알고 지내는 분들과 함께 두세번 정도 라운딩을 했다"며 "그러나 계산은 류회장이 아니라 함께 골프를 한 다른 분이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골프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특히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과 친목 형식으로 골프를 쳤던 것들을 모두 기억할 수도 없고 일일이 해명하기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김 이사장을 류회장에게 직접 소개시켜 준 적은 없고 (어제 말한 대로) 류회장과는 총리 비서실장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알게 됐다"며 "김 이사장이 부산시교육청에서 근무를 했던 터라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영남제분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 "태어나 주식이란 걸 사 본 적도 거래 해 본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교원공제회가 공개한 '영남제분 주식매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제회는 지난해 5월 3일을 처음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10월 18일까지 30여차례 주식을 매입했으며 7월7일, 7월15일 10월 17일, 10월 21일, 10월 26일, 11월 15일 등 6차례에 걸쳐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돼 있다.

이 차관은 2004년 9월27일 이 총리와 류회장 등이 골프를 쳤다는 전날 발언과 관련, "총리실에서 전화가 걸려와 다시 확인해 보니 당시 이 총리는 골프를 치지 않았고 다른 행사로 내려갔다가 저녁 식사만 함께 했다"고 정정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3-08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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