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16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와 관련, “시험의 출제 방향과 영역, 문항 수와 표준점수 범위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했다”면서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본 수능이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내에서 암기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EBS 수능강의·인터넷 강의와의 연계 정도를 체감할 수 있게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평가원장은 “학교수업에서 원리를 배우고 EBS를 통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열심히 한 학생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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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섭 기자 |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천8백49개 고교와 2백36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는 언어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58만1천5백37명(재학생 47만8천3백75명, 졸업생 10만3천162명)이 응시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언어 58만1천5백37명 △수리 ‘가’형 17만2천4백31명, ‘나’형 38만4천6백17명 △외국어(영어) 58만1천2백24명 △사회탐구 32만4천33명, 과학탐구 19만6천6백61명, 직업탐구 6만2천3백8명 △제2외국어/한문영역 11만3천6백41명 등이었다.
출제위원단은 언어, 외국어(영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출제위원의 38%를 고교 교사로 구성했으며,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와의 연계 정도를 체감할 수 있게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지문을 확장 또는 축소해 사용하는 방법, 도형·삽화·그림을 사용하는 방법,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지식·개념·원리·어휘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또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한 답란 수정은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허용됐고, 본수능에서도 허용된다.
평가원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 10월1일 정답을 발표하고 10월9일까지 영역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 성적 통지표를 수험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