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부산지역 4년제 대학들은 올해도 신입생 정원 미달분이 다수 발생해 추가모집에 나서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
22일 동의과학대학(학장 이충엽)에 따르면 2006학년도 27개 모집단위 2천8백56명 신입생 모집에 정확히 2천8백56명이 등록해 100%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김권섭 동의과학대학 기획팀장은 "지난해 90%에 그쳤던 신입생 충원율이 대학 간 신입생 확보경쟁이 더 치열했던 올해 입시에서 100%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학은 지난해 초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방향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절 봉사운동인 '뉴스타트 운동'을 실시해 왔다.
부산정보대학(학장 강기성)도 지난해 95%에서 99%로 높아지는 등 부산지역 9개 전문대학 중 6개 대학이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전문대학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학벌보다는 취업 등 실리를 선택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을 대학 구조조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기로 한 가운데 부산지역 14개 4년제 대학들이 사활을 건 신입생 확보전을 치렀지만 100% 충원은커녕 큰 폭의 미달을 기록한 대학들이 속출했다.
부산대(총장 김인세) 등 국립대학 3개 대학과 동아대(총장 최재룡), 경성대(총장 나중식) 등 일부 대학은 대학이미지를 고려해 추가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6~7개 대학은 큰 폭의 결원이 발생해 고육지책으로 추가모집에 나선다.
동의대가 예체능대학 등 결원 발생분 56명에 대한 추가모집을 25~27일 실시할 예정이며, 신라대도 20일부터 22일까지 결원이 발생한 컴퓨터정보공학부 건축학부 등 1백19명에 대한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이밖에 동명대·고신대·영산대·부산가톨릭대·부산외대 등이 대학별로 62명에서 3백81명까지 추가모집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