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은 누리사업과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 추진과 관련해 1만3천5백44명을 감축하며, 대학 자체로 감축한 정원은 2천1백57명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200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학 입학정원 조정 내역을 종합한 결과, 수도권 대학에서 1천2백3명, 비수도권 대학에서 1만4천4백98명 등이 감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산업대 포함, 교육대 제외)의 입학정원은 지난해 35만9천4백18명에서 올해 35만3천3백14명으로, 전문대는 27만7천2백23명에서 26만7천6백26명으로 줄어든다.
수도권은 대학이 9백33명, 전문대 2백70명 등 1천2백3명을 줄이며, 비수도권은 대학 5천1백71명, 전문대 9천3백27명 등 1만4천4백98명을 감축키로 해 미충원율이 높은 비수도권의 감축인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4학년도 미충원률은 대학이 10.0%(수도권 1.08%, 비수도권 14.2%)이며, 전문대학은 18.7%(수도권 0.8%, 비수도권 27.5%)이다.
설립형태별로는 국·공립이 대학 1천9백4명, 전문대 3백23명 등 2천2백27명을, 사립은 대학 4천2백명, 전문대 9천2백74명 등 1만3천4백4명을 각각 감축하기로 했다.
정원을 감축하는 4년제 대학은 1백89개 대학 가운데 △호원대 8백30명 △서울대 6백25명 △광주대 5백60명 △전주대 3백90명 △충남대 3백89명 △동신대 3백명 △초당대 2백60명 △동해대 2백12명 등 53개대이다.
전문대학은 1백58개 대학 중 △대구산업정보대학 5백48명 △대구미래대학 5백30명 △순천제일대학 3백40명 △양산대학 3백40명 △조선이공대학 3백26명 △한림성심대학 2백86명 △동주대학 2백74명, △상지영서대학 2백74명 등 85개대이다.
정원을 늘린 곳은 △아시아대 1백명 △예수간호대 60명 △한국정보통신대 40명 등이다.
교육부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구조개혁을 적극 유도한 것이 정원 감축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2009년까지 입학정원의 15%인 9만5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김관복 인력수급정책과장은 “그동안 대학들이 미충원 인원을 줄이지 않고 계속 유지해 왔는데, 재정지원 사업에서 정원 감축에 대한 평가지표가 높아지면서 자체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