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문 평가를 양적인 평가에서 질적 평가로 옮겨가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평가 초기에는 양적 평가 비중이 높았다. 질적 평가의 경우 기술상 문제가 따르고 평가위원에 따른 편차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앞으로 평가위원간 워크숍을 대폭 강화해 질적 평가 비중을 높이려고 한다. 양적인 평가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상시 활용할 수 있게 공개할 방침이다.”
- 최우수·우수 등 상위 등급만 순위를 공개하기로 했는데.
“소위 말하는 명문대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상위 그룹은 아니다. 학문 분야에 따라서는 절반 가량이 우수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고, 숫자가 적을 수도 있다. 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상위등급 대학 순위를 발표하기로 했다. 상위등급 서열화를 통해 대학 특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구조조정이 필요한 분야는 자연스레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새로 포함된 인문학·예술·체육 분야는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가.
“일부 분야의 경우 특정대학 출신이 교수 자원의 70~80%를 차지하는 경우가 있어 온정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의 질을 담보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 지표가 있다. 평가지표 항목 교수대 학생비,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수요자 중심 교육 등 교육여건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다. 질적 평가는 교과과정, 교수방법, 내실화 측정이 가능해 서열화에 무리가 없다. 선진국의 평가 노하우를 일부 빌려 지표 항목을 충분히 보완하겠다.”
- 대학들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되나.
“대교협이 실시하는 대학종합평가와 학문분야 평가는 준 의무사항으로 일부 예외적인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평가 결과를 재정지원과 연계하려고 한다. 학문 분야별로 최우수 등급에는 2억원씩 지원한다든지 인센티브를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