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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원도로 이전하자?
김진선 강원도지사, 2일 교육부에 제안
"대학 부지 1~2백만평 무상 제공"
“서울대가 강원도로 이전해 온다면 1백만~2백만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련 인프라 시설을 지원하겠습니다.”

강원도 김진선 지사는 2일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만나 서울에서 1시간내 거리에 있는 5백만~6백만평 부지에 세계적인 대학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서울대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도권 분산과 국가균형발을 위한 유효한 수단중 하나가 대학을 이전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서울대는 국제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교육·연구시설을 갖추기에는 입지적인 한계가 있는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이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서부권에 5백만~6백만평 부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 이 가운데 교육·연구시설과 기숙사 시설 등 서울대 이전에 필요한 1백만~2백만평의 부지는 물론 전용 인터체인지,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년전부터 대학도시 조성과 서울대 이전에 대한 기본 구상을 검토해 왔으며 연구·개발단지와 주거단지, 레저휴양· 상업단지 등을 갖춘 최적의 대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부권은 영동·중앙고속도로, 경춘·중앙선 철도, 국도 4차선 등 수도권 및 타지역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최근 추가적인 광역 순환교통망 체계가 구축되고 있어 서울과 1시간대의 거리에 조성이 가능하다는 것.

김 지사는 “1년전쯤 정운찬 총장에게 서울대 이전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번에 이전 문제가 공론화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본격적으로 이전 문제가 검토된다면 강원도의 입지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즉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대가 동북아 교육 지식의 허브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북아 국제교류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고등교육지원 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대해 강원도 측의 제안은 아직 서울대와 공식적인 협의를 거친 사안이 아니며 대학 이전은 구성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립대라도 대학 이전 등 체제가 바뀌는 문제는 구성원의 동의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11-02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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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석원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한국의 대학문화와 환경요소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강원도지사의 제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되길 바랍니다. 사실 대학주변의 유흥업소나 소비지향적인 환경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대학의 학문 발전과 환경 조성에 좋지 않은 요소가 더 많다고 봅니다. 외국의 명문대학교들은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고 환경오염없고 인적이 드문곳에 자리잡고 있죠. 시내에 나갈려면 1~2시간이면 족히 걸리는 곳이 많습니다. 이 참에 한국의 명문대라고 자처하는 서울대학교도 철저히 학문적, 대학의 건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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