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총장 신년사로 본 2006년 대학가(2)
경쟁력 강화 만전...치열한 경쟁 예고
2006년 대학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단계 BK21 사업, 로스쿨 도입 등 대학가 판도를 뒤바꿀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대학을 둘러싼 환경들은 구조개혁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각 대학 총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요 사업 계획들을 밝히면서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조무제 경상대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 한의과대학, 2단계 BK21 등의 유치사업과 교명변경 사업에 올 한해 더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경상대가 신 일류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구성원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기홍 단국대 총장은 교육 및 연구 여건의 재정비를 위한 '시스템 중심의 대학경영'을 강조했다. 권 총장은 "교육 연구 여건을 현대화하려는 노력은 첨단 교육연구시설 확보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과 학사구조 등 소프트웨어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강의실의 첨단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확충, 후생복지시설의 현대화 등의 하드웨어를 하루 속히 갖추고 교육인증제를 모든 분야에 확대 실시하는 등 소프트웨어의 변화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2006년은 서강 개교 50주년을 준비하고 미래의 이정표를 수립하는 중요한 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위해‘서강-2010’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제화된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며 국내외 대학들과의 경쟁대열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당당히 경쟁해 가자"고 당부했다.

'서강-2010’프로젝트에는 △우수교수진 확보 △학사행정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 △해외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 △교육시설 확충 △재원 확충 방법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올해 임기를 마감하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공적, 사적인 자리에서 약속했던 크고 작은 일들을 마무리하면서 임기를 마치고자 한다"며 "특히 서울대 법인화, 전문대학원체제 및 자유전공제의 도입 등 중요 사안들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다음 총장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최근 황우석 교수 파문 등 크고 작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더 이상 과거의 관행에 안주해서는 안됨을 통감했다"며 "이들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엄정한 책임추궁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국제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구현하고 세계적 연구력을 갖춘 특성화 분야를 육성해 연구부문에서 세계 1백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올 한해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서 총장은 국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교육 확대, 혁신경영시스템 구축, 과학적 교육행정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계 숭실대 총장은 3C(Change, Challenge, Chance)를 강조하며 올 한해를 내실을 다져가는 기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관념적이고 관행에 의한 교육과정을 혁파하고 21세기 정보지식 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 인격교육에 역점을 두는 것이 숭실의 교육목표이자 비전"이라면서 "이 한 해 동안 우리는 3C를 늘 염두에 두면서 숭실을 인성과 지성과 영성이 충만한 학교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대학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은 구조개혁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신 총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구조개혁의 큰 틀 속에서 해당 대학과 전공이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재 대학본부와 대학별 설립준비위원회가 체계적이고 세밀한 실행 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교육 체제를 재정비하는 한편, 융합적 교육기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연계전공의 개발 등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의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또 "이화 창립의 이념을 되살리고 120년간 축적해온 우수한 교육 역량을 세계 여성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을 시작했다"며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화학당 한옥교사의 복원, 국제 기숙사인 글로벌 타워 건립 등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과 학술 문화 행사들이 올 한 해 동안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수 충남대 총장은 공주대와의 통합 추진을 비롯해 로스쿨 유치,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공공정책대학원대학 설립, 제2창학 운동, 지역 지도자급 인사 1백50여 명으로 구성된 대덕공공정책포럼 설립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올해 2006년은 지난 해의 성과들을 발판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결실의 1년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2006년 12월 31일의 마지막 태양을 밝은 웃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환경 변화의 흐름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교육과 연구, 행정에 신속하게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스피드 경영'과 학생, 교수, 직원, 학부모 등 대학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고객으로 이해하고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올 한 해 경영 방침으로 삼았다.

김 총장은 "이 경영 방침은 급변하는 대학 경영환경에 대한 우리 대학의 대응력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이 만족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한양인 모두가 함께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합심할 때 비로소 성취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팀 공동>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1-02 오후 5:2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