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와 노조는 3일 '직선 총장 추대식'을 갖기로 했으며 교수회 사무실에 총장실을 마련해 남 교수가 총장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교수회는 "이사회가 학교 구성원들의 뜻을 무시한채 김윤배 총장 재선에 앞장섰고 김 총장은 취임직후 일방적으로 보직교수들을 임명하는 등 밀어붙이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비민주적 학교 운영에 맞서기 위해 학교 구성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 남 교수를 총장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이사회가 선출한 김 총장과 교수회와 노조가 독자적으로 뽑은 남 교수 등 2명의 총장이 동거하는 '한 학교 2총장' 사태가 현실화됐다.
교수회와 노조는 직선제 총장 선출을 요구했으나 이사회가 수용하지 않자 독자적으로 지난해 12월 7일 남 교수 등을 총장 후보로 선출했으며 이사회는 같은 달 23일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총장 후보 가운데 김 총장을 재선출해 갈등을 빚어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