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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하버드대 총장 두번째 불신임 '눈앞'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역임한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이 지난해에 이어 1년여도 채 안돼 오는 28일 또 다시 불신임 투표에 부쳐진다.

하버드대 인문.자연과학 교수단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주디스 리언 교수(영문)가 발의한 서머스 총장 불신임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전했다.

리언 교수는 "서머스 총장이 윌리엄 커비 학장의 사임을 독촉하고 교수단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신임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리언 교수는 "커비 학장의 사임 발표가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 커비 학장은 최근 오는 6월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머스 총장과 학교 재단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대학의 불신임안은 그러나 구속력이 없다.

이에 앞서 서머스 총장은 1936년 하버드대 설립이래 이 대학 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불신임안이 가결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당시에는 한 학술회의에서 과학분야 최고위직에 여성 후보자들이 적은 것은 고유한 능력차이에도 원인이 있다는 성차별적 취지의 발언을 한데다 학교운영을 권위적으로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2-11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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