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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조동규 박사, 뇌졸중 뇌손상 규명
광주과기원 졸업생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뇌졸중에서 나타나는 뇌손상의 과정이 규명돼 보다 효과적인 치료의 길이 열렸다.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서는 가장 높은 사망원인을 차지할 만큼 무서운 질병으로 이번 연구결과는 인류를 괴롭혀온 뇌졸중 극복에 획기적인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동규(33) 박사의 연구논문은 ‘뇌졸중에서 감마 세크리테이즈에 의한 나치(Notch) 신호의 활성화와 뇌손상과의 관계’(Gamma secretase-mediated Notch signaling worsens brain damage and functional outcome in ischemic stroke)를 규명함으로써 세포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저널로 알려진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5월호 온라인에 게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이 연구성과를 들어 조동규 박사를 한국을 빛낸 인물로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조박사는 이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질환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베타(Aβ)의 생성을 책임지는 감마-세크리테이즈(γ-secretase)가 나치의 활성화를 통해 뇌졸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줄일 경우 뇌손상 역시 크게 감소했음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감마-세크리테이즈 저해제의 일회성 투약으로 부작용 없이 뇌졸중에 큰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조박사는 지난 2002년에 광주과기원 생명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광주과기원 생명현상기능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는 미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노화연구원(National Institute on Aging)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Fellow)으로 재직하고 있다.

※나치(Notch) : 세포내에 존재하는 물질 중 하나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5-11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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