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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결정 학교 명단 공개하라”
사학국본, 사학재단 학교 폐쇄 결의 관련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 ‘학교를 폐쇄하겠다’는 사학재단연합회의 결의에 대해 교육·시민단체들이 9일 “폐쇄를 결정한 학교의 명단과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등 46개 교육·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국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학재단의 '학교 폐쇄' 발언은 어떻게 해서든 사학법 개정을 저지해 보려는‘대국민 엄포용’이며, 더 이상 기득권을 보장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생떼’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학국본은 이어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활동이 위협받는 일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전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사학재단의 ‘학교 폐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대한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학국본은 또 “정부와 국회는 이번 국회 회기 안에 반드시 사학법을 개정해 사회적 갈등을 조기에 치유해야 한다”면서 “사학재단이 학교폐쇄를 실행에 옮길 경우 교육부는 즉각 임시이사를 파견하고, 이를 환수해 공립학교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11-09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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