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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전 교협회장 명예교수 탈락
한남대(총장 이상윤)가 최근 명예훼손 문제로 교수협의회 전임 간부를 해임한 데 이어 같은 이유로 교수협 회장의 명예교수직 추대를 제외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학교 인사위원회에서 지난 6월 말 정년 퇴직한 전임 교수협의회 회장 A교수의 명예교수직 임용을 보류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정년퇴직과 함께 정부에 상신하는 훈포장, 표창 대상으로도 추천하지 않았다.

이는 A교수의 공적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른 데다 지난해 교수협 회장 재직시절 대덕캠퍼스 매입 의혹 제기 등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사회적, 윤리적 물의를 일으킨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협의회 강신성 회장은 "학과에서 추천하고 명예교수추대심의위도 통과한 교수를 명예교수로 인정하지 않은 우리 대학 최초의 사례"라며 "교수협의회 간부로 일한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학 관계자는 "A교수가 지난 7월 징계위에 회부돼 중징계를 받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학내외로 물의를 일으킨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표결 끝에 명예교수 임용을 보류한 것"이라며 "정부 훈포장은 징계논의가 진행중인 교원에 대해서는 규정상 추천할 수 없어 빚어진 일로 추후 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교수협은 지난달 16일 학교측이 대덕캠퍼스 매입 의혹을 제기하며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사유 등으로 전임 교수협 총무였던 강모 교수를 해임하자 이에 반발, 30여일째 대학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오후 전국교수노조는 한남대를 방문, 징계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9-01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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